경북대학교 의류학과가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패션디자인 콘테스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비롯해 금상, 장려상 등에 대거 입상했다.
경북대 의류학과 한위춘(23) 씨는 8일 대구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주관한 제4회 패션디자인 콘테스트에서 학생부 대상을 차지해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같은 학과 김민경 (21) 씨는 금상, 배영서 (21) 씨는 장려상, 신세미 (23) 씨는 특선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한 씨의 작품은 인체의 골격과 기관의 형태들이 지닌 조형적 특징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작품으로, 화이트 컬러의 가죽과 망사, 네오프렌 소재 등 다양한 소재를 조합해 인체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하고 순수한 여성미를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패션디자인 콘테스트 공모전은 대구경북 디자이너 및 디자이너 지망생을 대상으로 지역 패션산업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고 지역 패션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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