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 10년으로 확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조달청(청장 김상규)이 다수공급자계약(Multiple Award Schedule'MAS)의 계약기간을 기존 2년에서 최대 10년으로 확대키로 하고 30여 개 품목에 대해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다수공급자계약은 조달청이 3개 이상 기업과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이 별도 계약 체결 없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매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 품목의 계약 기간이 늘어나면 한 번 계약으로 3년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상품을 등록할 수 있다. 약 1천700개 조달업체가 계약 체결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아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시범 운영은 다수공급자물품 가운데 규격 및 가격 변동이 적은 철근콘크리트관, 방음판 등 36개 품목에 대해 계약기간을 3년으로 연장 실시하는 것이다. 조달청은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대상 품목을 늘리고 계약기간도 최대 10년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계약 기간 확대로 인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장벽이 더욱 낮아지게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운영 중에 나타나는 단점을 보완하며 다수공급자계약 시장에서 고품질의 조달물자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계약기간을 점차 늘리겠다"고 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