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윤(57) 경상북도의회 사무처장이 2일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경북도 경제부지사로 승진했다.
경북도는 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경북도청 3급 이상 승진'전보 인사(3일 자)를 단행했다. 정 사무처장이 승진해 신임 경제부지사가 되면서 2006년 김관용 경상북도호(號)가 출범한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내부 인사가 경제부지사 자리에 앉게 됐다.
1958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서울대를 졸업한 정 사무처장은 제29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1986년 공직에 입문한 뒤 경북도 자치행정과장, 비서실장, 경제과학진흥본부장, 행정지원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의성군 부군수, 경산시 부시장, 포항시 부시장 등 현장 일선 경험도 다양하게 거쳤다.
이번 승진자 명단에는 이병환 자치행정국장과 교육에서 복귀한 김상동 전 예천부군수가 포함됐다. 이병환 국장은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으로, 김 전 부군수는 도청신도시본부장으로 각각 영전했다.
또 전보 인사를 통해 김중권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자치행정국장을 맡게 됐고, 일자리민생본부장에는 장상길 도청신도시본부장이 자리를 옮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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