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터널에 설치된 소화기가 관리부실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일어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폭발사고로 인해 터널 골든타임 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터널 내 소화기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담당 구청은 터널 내 불량 소화기 숫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5일 오후 대구 동구 공산터널 안. 500m가 넘는 상'하행 터널에는 보행자 통로를 따라 약 25m 간격마다 소화기를 보관하는 함이 벽에 부착돼 있었지만, 하나같이 먼지를 두껍게 뒤집어쓴 소화기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중 16개 소화기는 정상 압력 범위를 벗어난 충전압력 불량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고 소화기가 아예 없는 곳도 있었다. 소화기를 관리하는 동구청 관계자는 "불량 소화기 숫자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며 "점검을 나가 모든 소화기가 정상 작동되도록 점검하고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소화기 충전압력 상태가 불량일 경우 소화약제가 제대로 분사되지 않아 초기진화가 늦어질 수도 있다"며 "터널은 폐쇄적인 구조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유독가스 등으로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꾸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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