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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익현 구관모식초 대표 '신지식 농업인'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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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두루미 이용 천연식초 제조…특허 5종'상표 9건 출원 등록

대구 '구관모식초'(달성군 가창)의 구익현(32)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신지식 농업인'에 6일 선정됐다.

신지식농업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과 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농식품 분야다. 농림식품부는 1999년부터 신지식농업인을 선정해왔다. 올해 농림식품부는 구 대표를 비롯해 10명의 신지식 농업인을 선정했다. 구 대표는 대구의 6번째 신지식 농업인이다.

구관모 식초는 25년 전부터 전국의 산골을 누비며 우리 조상들의 혼이 담겨 있는 '초두루미'라는 식초 빚는 항아리 수천 점을 수집,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초두루미를 이용한 전통 식초 제조 방법을 복원해 오로지 태양과 바람, 시간의 도움으로 천연식초를 제조하고 있으며 25년 이상 된 종초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아울러 화학식초, 알코올식초 일색인 식초 시장에서 전통적인 방법의 천연식초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특허 5종을 획득하고, 상표 9건을 출원 등록했다.

최근에는 전통 천연식초의 뿌리를 단단히 다지기 위해 다양한 식초 이용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서울 지역 백화점에 유통하는 등 제품의 홍보와 판매망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구 대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천연 전통식초를 수출해 전통 발효 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천연식초의 전통 유지와 제품 생산에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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