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공업고등학교가 경북도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상주공고는 최근 발표된 '2015년도 제3회 경북도 공개경쟁 및 제2회 경력 경쟁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에 토목시스템과 출신 학생 4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졸업생 김동환 군과 3학년 재학생 문동수, 박현석, 이진규 군이 그들이다.
상주공고의 이번 소식이 더욱 눈길을 끈 것은 토목직 모집 인원이 4명인데 이곳 출신이 그 정원을 모두 채웠다는 점. 지난해 토목직 채용 때도 상주공고는 8명 모집에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특히 문동수 군은 2013년 합격한 형 동욱 씨에 이어 같은 직렬에 합격, 화제를 뿌렸다.
상주공고 권희태 교장은 "공무원 시험에서 우리 학교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전문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그 과정을 진행하는 데 힘을 쏟은 지도교사들 덕분"이라며 "학생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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