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군민 삶의 질에 대한 여론 및 지표조사를 한 결과 군민 대다수가 생활에 만족하며, 계속 거주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고령군은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1개 읍, 7개 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군민 삶의 질에 대한 면접조사를 했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다.
이번 조사에서 군민들은 군정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79.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정주 여건에 대한 의견조사에서는 91.3%가 계속 살겠다고 답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군민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정주 여건 개선 31.0%, 산업단지 유치 등 경제 육성 29.2%, 교육 여건 개선 14.7%, 문화관광 서비스 확대 13.5% 순이었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급 확대 33.7%, 교통 불편 해소 및 시설 확충 27.3%, 문화체육 등 여가 인프라 확충 22.9%, 생활주변 공원과 녹지 확충 13.4%였다.
고령군의 주요 정책 및 군정 활동에 대해 60.5%가 잘 알고 있으며, 군정 추진에 군민 의견이 잘 반영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77.7%가 긍정적인 답을 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군민 삶의 질에 대한 지표조사 용역 결과를 군정 방향으로 삼아 부진한 분야는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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