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뷰티-내 얼굴에 웃음을] 겨울철 두피 관리법

건조한 겨울철, 두피 관리가 중요하다. 겨울에는 단순 각질관리나 모발관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
건조한 겨울철, 두피 관리가 중요하다. 겨울에는 단순 각질관리나 모발관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수분 밸런스를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203 뷰티서비스 제공

모자는 통풍 안돼 두피 건강의 적

샴푸 전 빗질 해줘야 머릿결 관리

모발 젖은 상태서 샴푸액 칠해야

바나나 두피팩으로 보습 효과

거리를 화려하게 물들이던 단풍잎도 이제는 낙엽이 되고 어느새 2015년도 50일가량 남겨둔 겨울이 다가왔다. 피부 타입마다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공통적으로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와 건조함 때문에 각종 피부 트러블이 말썽인 요즘 특히 많이 관심을 갖는 부분이 바로 '탈모'일 것이다. 대부분의 패턴을 고려해보았을 때, 두피는 겨울이면 휴지기로 돌입하는 시기인 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간단한 생활습관부터 가정에서 두피를 관리하는 방법까지 습득하여 올겨울 섬세한 두피 관리로 소중한 모발을 지키도록 하자.

◆생활습관 개선으로 모발 지키기

첫째, 모발을 지키는 방법은 바로 모자를 쓰는 시간을 줄이는 것. 모자를 쓰면 통풍이 되지 않아 두피가 숨을 쉬지 못하게 되고, 모자를 쓰고 있는 동안 두피 온도가 높아지면서 땀 분비가 많아지고 또 모자를 벗었을 때 느껴지는 기온 차로 인해 빠르게 건조해지는 것이 반복되면서 두피 컨디션을 악화시킨다.

둘째, 머리를 감기 전 머리카락을 빗어줄 것. 머리카락을 빗지 않고 머리를 감게 되면 모발이 수분을 머금으면서 늘어나고 샴푸를 하면서 뒤엉키는 등 샴푸를 하는 동안 휴지기가 아닌 성장기 모발까지 탈락시켜 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머리를 감기 전 머리카락을 빗어주는 것만으로도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머릿결 관리까지 함께 된다.

셋째, 샴푸를 짜서 손으로 충분히 거품을 내줄 것. 상당수의 사람들이 샴푸를 짜면 손에서 바로 정수리로 가져가서 정수리에서 거품을 내는 방식으로 샴푸를 하는데 이 경우 정수리에서 과한 계면활성제가 매일 두피에 직접적으로 닿기 때문에 두피 컨디션에 매우 좋지 않다. 샴푸를 할 때에 또 주의해야 할 점은 모발 전체가 수분에 충분히 젖어 있는 상태에서 샴푸할 것. 미지근한 물로 두피까지 충분히 적셔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샴푸를 하면 거품이 잘 나지 않아 세척도 되지 않고 모발에 마찰만 가중되어 모발이 빠지는 것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넷째, 머리를 말릴 때 머리카락보다 두피를 먼저 건조시킬 것. 모발을 어떻게 건조시키느냐에 따라 두피 모발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두피를 충분히 말리지 않으면 계속 습한 상태로 두피 컨디션은 최악이 될 수 있다. 또한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게 되면 습한 상태에서 두피 온도가 순간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심각한 건성 비듬이나 지루성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머리를 감은 후 수건으로 가볍게 머리를 두드려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다. 그리고 머리카락을 들어가며 차가운 바람으로 두피를 말려 준 후 전체적으로 모발을 빗은 다음 다시 차가운 바람으로 머리카락을 말려 주면 된다.

◆건조한 겨울 바나나 천연 두피팩으로 보습시키기

기온차가 하루하루 무서운 속도로 내려가는 겨울에는 단순하게 각질관리나 모발관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질과 유수분 밸런스를 함께 관리해줘야 하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시중에 파는 제품으로 효과를 노릴 수도 있지만 고가이기도 하고 써보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본인 두피와 맞지 않으면 효과는커녕 제품만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 구매하기가 애매하다. 하지만 바나나와 올리브유를 이용하면 간편하면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바나나의 비타민C는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켜 두피를 윤기 있게 해주고 비타민E는 모세혈관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준비할 재료는 바나나 1개와 올리브유 1큰술.(올리브유가 없다면 포도씨유를 사용해도 좋다)

우선 바나나 껍질을 벗긴 다음 믹서기에 액체가 되도록 갈아준 뒤 올리브유 1큰술과 섞어주면 준비 끝. 꼬리빗을 이용해 두피에 꼼꼼히 발라준 뒤 모발에도 트리트먼트를 하듯 충분히 발라주고 비닐 랩을 감아준 뒤 수건으로 감싸주었다가 10분 후 미온수로 깨끗이 씻어낸 다음 샴푸로 세척해주면 두피 세정과 부드러운 머릿결로 집에서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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