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누리 책임·일반당원 전수조사 예정…17개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내년 총선 대비 지역조직 점검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에 대비해 지역조직을 점검했다.

새누리당은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17개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시도당 차원의 총선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별 현안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새누리당은 총선 준비의 기본이 될 조직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책임'일반당원에 대한 전수조사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선거구 획정 문제가 결론나지 않았지만, 원내수석 간 대화를 통해 물꼬를 트고 이른 시일 내에 해결할 것"이라며 "그전이라도 실무적으로 준비할 것은 챙겨서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총장은 "책임당원은 전수조사가 87%까지 됐지만, 일반당원은 50%밖에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확한 통계를 기반으로 총선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각 당협위원회에 강조해서 전수조사가 진전되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시도당위원장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과반 의석이 무너진다며 당 차원의 거부를 재차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류성걸 대구시당위원장은 대구미래포럼, 총선공약개발단 발족 등 대구시당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방안을 보고 했다.

류 위원장은 "총선 과정에서 당의 우군이 되어주실 분들과 공약 개발에 힘을 실어주실 분들을 모시고자 총선준비기구 조직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한성 경북도당위원장은 총선 조직 정비 및 당원 사기 진작 방침 등을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당원 전수조사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당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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