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1조4천193억원을 편성해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예산 1조3천97억원보다 1천96억원(8.4%)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가 전년 대비 9.3%(1천6억원) 증가한 1조1천802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9%(90억원) 증가한 2천391억원으로 책정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4천191억원(전체의 35.5%'전년 대비 323억원 증가)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농림해양수산 분야 1천227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 1천65억원, 문화'관광 분야 624억원 등의 순이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내년도에 ▷미래성장동력 사업의 지속적 발굴 및 강소기업 육성 ▷경주시와 함께한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 ▷환동해 중심 물류 기반 구축 및 교통망 확보 ▷맞춤형 시민행복도시 추진 ▷스포츠 도시 건설 등의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장기적인 철강 산업의 불황으로 세수 감소 등 재정 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 분야에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배분했다"면서 "미래성장동력 사업과 강소기업 육성, 환동해 물류 기반 구축 및 해양관광 활성화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지역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30일부터 개회되는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1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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