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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청춘 '달빛 오작교'…대구-광주 미혼 직장인 8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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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타고 사격장·관광지 데이트

대구와 광주를 대표하는 직장의 남녀 청년들이 서로 양 지역을 오가며 문화관광자원 탐방과 공연 관람, 가치관 공유를 통한 지역 갈등 해소에 나선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이 취임한 이후 대구시와 광주시 간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달빛동맹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까지 양 지역의 발전과 갈등 해소의 주역으로 나선 것.

매일신문사와 광주의 무등일보사는 27, 28일 양일간 대구에서 '영호남 청년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연다.

달빛동맹 확대 방안 차원에서 대구시와 광주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대구와 광주에서 모두 80명의 미혼 직장인이 참여한다.

27일 대구에 집결한 이들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특별 이벤트 열차'를 타고 대구의 경관을 구경한 후 대구사격장에서 사격체험을 한다.

숙소인 인터불고호텔에 여장을 풀고 재미있는 오락과 대화의 장을 마련한 뒤 대구 참가자들의 안내로 동촌유원지 일원에서 대구의 음식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 이후 본격적인 토크쇼와 무도회가 펼쳐진다. 이들을 위한 특별 연극공연도 마련돼 있다.

다음 날인 28일에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한 대구근대골목 및 김광석길 투어, 대구 동성로에서의 멋진 만남, 대구 맛집 기행을 한 뒤 행사 전반에 대한 의견 교환과 에피소드를 발표하는 시간도 준비된다.

이 행사는 2016년부터 대구와 광주를 오가며 두 차례 열린다. 상반기에는 광주, 하반기에는 대구에서 진행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와 광주 젊은이들의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이 행사의 목적이 있다. 미혼의 직장인들이 교제로까지 이어진다면 지역 갈등을 해소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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