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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수고로움, 클래식 음악 들으며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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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KT&G, 50사단에 오디오 기부

"청년 장병이 음악을 듣고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치기 바랍니다."

KT&G 대구본부가 최근 대구 제50향토보병사단(이하 50사단, 사단장 서정천) 그린캠프와 국군대구병원에 200만원대 고급 오디오 세트를 기부하는 등 청년 장병의 감성 치유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일 50사단을 방문한 KT&G 대구본부 직원들은 사단 그린캠프를 방문, 오디오 세트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오디오와 더불어 클래식 명곡 100곡이 담긴 CD를 함께 전달한 KT&G 직원들은 "군 복무에 적응하지 못하는 장병들로 인해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사회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정서적 위로를 필요로 하거나 힘든 군 생활에 지친 장병이 음악을 통해 치유될 수 있도록 오디오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정천 사단장은 "장병의 독서 시간이나 심리안정이 필요할 때, 휴식 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장병이 필요로 하는 음악도 점차 확보하겠다"고 화답했다.

KT&G의 이번 기부는 복무 부적응 장병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자 마련됐다. KT&G는 이달 초부터 총 1억5천만원 상당의 오디오 세트를 전국 34곳의 그린캠프와 국군병원 16곳 등 총 50곳에 전달하고 있다.

KT&G는 이 밖에도 청년 및 군 관련 후원 행보를 꾸준히 지속해 왔다. KT&G는 법무부 범죄예방국의 협조를 얻어 보호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자 소년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 청소년자립생활관 등 50곳에 오디오 세트를 지원했다.

또한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주거지를 현대식으로 고쳐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국군방송 위문열차, 군대 내 자살 방지사업 등 군 관련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KT&G 대구본부 관계자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느라 몸과 마음이 힘들 청년 장병에게 힘이 돼 주고자 한다. 회사 경영이념 중 하나인 '함께하는 기업'을 실천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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