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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배우다" 연극무대 오르는 대구 남구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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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올해 창단 '주민극단' 두 곳 공연…전문가에게 명훈 "동네잔치로 보면 오산"

대구 남구의 두 주민 극단,
대구 남구의 두 주민 극단, '마실극단 신뜨름'과 '남풍 극단' 단원들. 대명공연문화거리운영위원회 제공

주민들이 연극에 푹 빠진 지방자치단체, 대구 남구의 두 주민 극단이 지난 5개월 동안 준비한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대명동 주민들로 구성된 '마실극단 신뜨름'의 '배비장전'이 27일(금) 오후 4시와 7시 30분 우전소극장에서 공연되고, 봉덕동'이천동 주민들로 구성된 '남풍 극단'의 '풍동전'은 28일 오후 4'7시 고도5층극장 무대에 오른다.

대구 남구 계명대 대명캠퍼스 인근 대명공연문화거리는 대구 남구청과 함께 그동안 예술인과 주민이 어우러지는 행사 및 예술활동을 다양하게 시도해왔다. 주민들이 직접 배우로 나서는 연극 제작도 그중 하나다. 대명공연문화거리의 연극인들이 주민들에게 연기 지도 등 다양한 연극 소양 교육을 해주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은 연극 작품을 완성해 공연하는 식이었다.

이러한 활동 속에서 지난해에는 마실극단 신뜨름이, 올해는 남풍 극단이 창단했다. 두 극단은 워크숍을 통해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교육을 받으며 이번 연극 공연을 준비했다. 배비장전은 '배비장타령'에서 비롯된 같은 제목의 판소리계 소설을 공연화한 작품이고, 풍동전은 경북 고령 지역의 구전설화가 기반이다.

대명공연문화거리운영위원회 관계자는 "동네잔치 수준을 넘어 무용, 음악, 마임, 화술 등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배우들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석 무료. 053)246-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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