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민주화 운동에 바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린 26일 여야는 고인의 유지(遺志)인 '통합과 화합'을 강조하며 정치권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입을 모았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이 통합과 화합이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우리에게 남겼다"며 "이는 정치권이 당리당략에 빠지지 말고 국민만을 생각하라는 말로, 우리 모두가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유의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야당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 유 원내대변인은 "오늘의 국회는 현안들이 산적했음에도 폐쇄와 경직, 갈등과 대립, 불신으로 얼룩져 한 걸음도 나아가기 어렵다"며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맞아 여야가 손을 맞잡고 개방과 활력, 대화와 협력, 신뢰의 국회, '통합과 화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야당 역시 오랫동안 야당 지도자의 길을 걸었던 고인의 업적을 치켜세우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 우리는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위기에 대한 성찰을 다시 한 번 요구받고 있고 사회는 대립과 반목으로 설득과 타협이 자취를 감춰버렸다"며 "고인의 바람처럼 분열과 불통이 치유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함께 노력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 역시 "지역과 계층, 세대와 이념의 갈등을 풀어내고 여야 모두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민주화를 이끌었던 큰 지도자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진정한 추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행복청, 이달 말까지 세종 건설현장 21곳 봄맞이 환경정비
이정현 위원장 사퇴·번복 '무책임 리더십'…TK "민심과 거리" 부글
"중얼거리는 소리 내는 정도"…전자발찌 차고 20대 女 살해한 40대 男, 의식 흐려 경찰 조사 난항
[지선 레이더] 이상길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 "청년이 머무는 활기찬 북구로"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대구동구자활센터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