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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경주 보문단지에 안테나숍 개장…럭셔리몰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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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시아 최초로 경주 서면에 들어서는 유럽식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
2019년 아시아 최초로 경주 서면에 들어서는 유럽식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 '럭셔리몰'이 내년 3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 안테나숍(견본매장)을 연다. 럭셔리몰 경주 제공

세계적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인 이탈리아의 럭셔리몰(Luxury Mall)이 2019년 경주시 서면에 첫 국내 매장을 개장하기에 앞서 내년 3월 안테나숍(견본 매장)을 연다. 안테나숍은 경주 보문단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내 2천772㎡(840평) 규모 상가에 입점할 예정이다.

럭셔리몰은 이탈리아를 비롯해 독일, 스위스, 캐나다 등에 모두 13개 매장을 둔 세계적 명품 아울렛이다.

백화점에서 취급하는 명품은 매우 고가로 판매되고, 국내 명품 아울렛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제품이 다양하지 않고 병행수입품이 많다. 반면 럭셔리몰은 모기업인 D&D, 명품 유통 전문기업인 시마르(Simar) 등 세계적인 명품 물류회사와 정식 계약을 맺고 현지 도매업자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직접 구매하거나 선택 구매하고 있다.

이런 전략 덕분에 럭셔리몰은 신상품부터 이월상품까지 약 120개가 넘는 명품 브랜드 제품을 안정적으로 취급한다. 신상품은 백화점에서 살 때보다 20~40% 저렴하게 판매하고, 이월상품도 다양한 품목을 구비할 수 있어 강점을 보인다. 지금껏 럭셔리몰은 명품 관광객 감소를 우려한 이탈리아 정부의 정책 등의 영향으로 국내 진출을 꺼렸다. 그러나 최근 유럽 전역을 덮친 불경기를 극복하고자 이탈리아는 문화산업을 해외로 수출하는 방향으로 전략 노선을 수정한 상태다.

경주에 럭셔리몰이 들어서는 것도 그와 같은 배경에서 추진됐다. 그 덕분에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로 유럽의 대형 명품 몰과 같은 수준의 명품 아울렛이 문을 열게 된 것이다.

럭셔리몰 경주 노승현 사업본부장은 "기존 국내 명품 아울렛은 백화점의 명품 재고를 활용하는 방식이어서 제품 종류가 한정돼 있었다. 내년 3월 오픈할 경주 안테나숍을 통해 유럽식 프리미엄 명품 아울렛을 선보일 예정이니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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