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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영역 과목 난이도 올해도 '널뛰기'…물리II 만점 11.6%, 1개 틀려도 3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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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이 전반적으로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이지만,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 간 난이도 '널뛰기'가 여전했다.

사회탐구에서는 법과 정치, 한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생활과 윤리 등 6과목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등급 커트라인이었다. 이는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진다는 의미다. 특히 한국사는 만점자가 10%를 넘을 정도로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한국사와 세계지리 63점, 세계사 64점으로 사회탐구 영역 중 최고점이 가장 높은 경제(69점)나 동아시아사(68점)보다 4∼6점 낮았다. 똑같이 한 문제를 틀렸더라도 경제에 응시한 학생은 1등급이지만 한국사나 세계지리를 본 학생은 2등급을 받을 수 있어 불리해질 수 있다.

만점자 비율도 한국사 10.4%, 세계지리 8.19%, 세계사 7.28%, 생활과 윤리 6.7%, 법과 정치 5.1%, 한국지리 4.8%, 경제 1.9%, 사회문화 1.82%, 윤리와 사상 1.1%, 동아시아사 0.68%로 과목 간 차이가 컸다.

과학탐구에서는 생명과학 I과 물리 I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생명과학 I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76점으로, 표준점수가 가장 낮은 물리 II(63점)보다 13점이나 높아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반면 물리 II는 1등급 비율이 11.56%나 되고 2등급은 아예 없는 '등급 공백' 현상이 발생했다. 즉 한 문제만 틀려도 바로 3등급으로 떨어진다는 얘기여서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과탐의 만점자 비율은 물리 II 11.56%, 지구과학 II 8.02%, 생명과학 II 2.49%, 화학 I 2.15%, 지구과학 I 0.87%, 화학 I 0.83%, 물리 I 0.37%, 생명과학 I 0.0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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