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대형병원 전공의 모집 비인기 진료과 미달

경북대병원·영남대의료원 외과 6명 정원에 3명 지원

전공의(레지던트) 지원 현황 공개를 거부한 계명대 동산병원을 제외한 대구 4개 대형병원의 내년도 전공의 지원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외과와 흉부외과, 비뇨기과, 핵의학과 등 비인기 진료과의 고전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병원, 영남대의료원의 경우 외과는 6명 정원에 3명만 지원했고, 대구가톨릭대병원은 2명 정원에 지원자는 1명이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정원 2명에 지원자가 없었다.

흉부외과는 경북대병원 2명 모집에 1명 지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모집 정원 1명에 2명이 지원했다.

대표적 비인기 진료과인 비뇨기과는 경북대병원(정원 3명)과 영남대의료원(정원 1명)이 지원자 수를 채웠다. 대구가톨릭대병원과 대구파티마병원은 정원 1명이지만 지원자가 없었다.

경북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와 핵의학과, 영남대의료원 흉부외과'핵의학과, 대구가톨릭대병원 병리과, 대구파티마병원 산부인과 등도 지원자가 '0'이었다.

내과는 경북대병원 12명 모집에 13명이 지원했고, 대구가톨릭대병원(6명), 영남대의료원(7명), 대구파티마병원(4명) 등도 모집 정원을 채웠다.

개원가에서 인기 높은 진료과에 대한 집중 현상도 여전했다. 경북대병원의 경우 영상의학과는 2명 모집에 7명이 몰려 지역 최고 경쟁률인 3.5대 1을 기록했다. 또 정신건강의학과와 피부과가 각각 정원 2명에 4명이 지원했고, 안과와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도 정원보다 지원자가 1명씩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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