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원장 김충섭)이 경북도 내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여는 '청소년 신문제작캠프'가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가족부 인증 청소년 프로그램인 신문제작캠프를 정기적으로 여는 것은 전국의 청소년수련원 중 경북이 유일하다.
경북청소년수련원은 지난 16~18일 경북도 내 고교생 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신문제작캠프를 열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고교생들은 신문의 이해 및 취재'기사작성, 편집기법 등 강의를 듣고 실제 신문을 직접 제작하면서 언론의 중요성을 느꼈다. 또 매일신문사 성서인쇄본부를 찾아 신문제작 과정도 체험했다.
송지연(구미여고 1년) 양 등 캠프 참가 학생들은 "평소 언론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신문제작캠프를 통해 취재'기사'편집까지, 그리고 신문사를 찾아 신문제작과정을 직접 보면서 언론의 기능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북청소년수련원이 신문제작캠프를 연것은 올해로 9년째다.
학생들은 캠프 기간동안 24면 규모 청소년 신문 '나르샤(날아오르다의 순수 우리말)'를 손수 제작해 경북도내 초'중'고 960개 학교 등에 배포하고 있다.
김충섭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장은 "매년 정기적인 신문제작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신문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갖게 해 주면서 진로 선택에도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미와 김천 경계 금오산 자락에 위치한 경북청소년수련원은 2002년 개원했으며, 연간 10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청소년 수련활동인증제 우수 운영기관 표창을 비롯해 최근 전국의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수련활동 안전종합매뉴얼 활용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안전한 수련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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