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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회의 간 대학생 "무슨 일 있어도 통과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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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권 전·현 총학생회장, 청년 단체…환노위 열리는 날 야당 압박 위해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청년보수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노동개혁입법 촉구 피켓을 들고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청년보수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노동개혁입법 촉구 피켓을 들고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아침 회의에 느닷없이 대학생과 청년들이 자리 잡고 앉았다. 여당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이들은 대전권 전'현직 대학 총학생회 회장과 청년 단체 대표로 국회에 노동개혁 입법을 촉구하고 청년 일자리를 확충해달라는 요구를 했다.

안상진 전 한밭대 총학생회장은 "지난 3월과 11월 취업 해결 촉구를 위한 헌혈 캠페인을 했다. 정치색을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목소리를 냈을 때 귀 기울여주는 분이 누구인지 알아보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년보수연합과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등 보수 성향의 청년 단체 대표들도 함께 와 "지금은 일자리 비상사태다. 노동개혁 5개 법안이 계류 중인데 무슨 일이 있어도 통과돼야 한다"며 준비해온 호소문을 읽었다.

새누리당이 화요일 아침 회의에 청년들을 부른 것은 노동개혁 관련법을 심의하는 환경노동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법안 통과에 반대하는 야당에 대해 이해 당사자인 대학생과 청년들을 앞세워 압박하는 수단을 택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선 경제활성화법안과 노동 5법 '직권상정'에 거부 의사를 밝힌 정의화 국회의장을 겨냥한 발언도 쏟아졌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야당의 협상 채널이 망가져 본연의 임무를 할 수 없는 비상 상황이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지금이 입법 무방비 상태다. 이 사태가 얼마나 엄중한 사태인지 의장님이 느끼고 직권상정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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