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덕문 스님이 성탄절(25일)에 앞서 22일 오후 천주교대구대교구청을 찾았다.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덕문 스님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걱정이 많은 시대로 새해에는 달라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덕문 스님은 "서로 존경하고 존중하면 세상의 혼란은 줄어들고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주교가 "동화사에 갈 때는 아름다운 계절이었는데 성탄절 땐 삭막하다. 다음에는 좋은 계절인 부활절에 보면 어떠냐?"고 하자 덕문 스님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동화사는 이날 동지를 맞아 대구대교구청에 30인분의 팥죽을 배달했다.
덕문 스님의 방문에는 재무국장 능혜 스님, 교무국장 자원 스님, 사회국장 정연 스님, 기획국장 심담 스님, 호법국장 용주 스님, 대구불교총연합회 류병선 회장, 조계종 제9교구 손창수 신도회장 등이 동행했다. 천주교대구대교구에서는 교구 총대리 하성호 신부와 사무처장 박석재 신부, 사목국장 박영일 신부, 관리국장 이성억 신부, 이호성 교구 총회장, 평신도 사도직 단체협의회 주진혁 회장 등이 손님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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