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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생로병사의 비밀' 오후 10시

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2015 송년기획-환자와 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이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국내 최초 및 최다 건수를 자랑하는 심장이식 수술팀을 이끄는 심장내과 김재중 교수. 그는 제일 첫 환자부터 최근 환자까지 환자의 상태를 모두 기억하는 의사로 유명하다. 연구실 한쪽에는 환자들에 대해 손으로 빼곡히 적은 차트가 가득하다.

매일 오전 6시면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의사가 있다. 10년간 7천여 명에게 유방암 수술을 해 준 국내 유방암 최고 권위자 노동영 교수다. 그가 중심이 돼 2000년에 만든 '한국비너스회'는 유방암 환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 '아주푸른공간'은 암환자들을 위해 2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공간을 마련하는 데 전미선 교수의 노력이 컸다. 옆집 언니처럼 환자들의 마음까지 보살피는 그의 모습을 살펴본다.

국내 척추측만증 권위자인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는 뇌신경이나 근육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 환자들을 위해 매월 두 차례 이상 병원 밖으로 의료봉사를 다닌다. 자비로 척추측만증 진단용 차량을 마련하고, 전국의 중증환아들에게 무료 수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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