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나이키코리아에서 판매하는 자주색 에어맥스 여성운동화에서 염료가 묻어나오는 현상이 발견돼 환불 또는 무상교환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해당 제품(모델명 NIKE WMNS AIR MAX ST 705003-103)에 대한 상담신고를 받고 실제 사들여 시험한 결과 착용한 지 8시간 만에 뒤축 부분의 자주색 원단 염료가 양말과 신발끈에 묻어났다.
이에 따라 나이키코리아는 이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이미 팔린 3천381족 중 반품된 91족을 제외한 3천290족에 대해 환불 또는 같은 모델의 다른 색상 제품으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제품에 사용된 자주색 원단때문에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면서 "같은 모델의 다른 색상 제품에 대해서는 접수된 상담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환불이나 교환 관련 문의는 나이키코리아 소비자상담실(☎ 080-022-0182)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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