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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약령시 살리기…3년간 1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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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뽑혀…대표 먹거리 개발·복합공간 조성

대구약령시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난다. 대구 약령축제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약령시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난다. 대구 약령축제 모습. 대구시 제공

침체 위기를 겪고 있는 대구약령시가 볼거리'먹을거리'체험거리가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한다. 대구시는 중소기업청이 전국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6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대구약령시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의 문화'관광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이 찾아오는 전통시장을 만듦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약령시에는 이달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국비 9억원 등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친다. 대구약령시상인회가 주관기관이 돼 약령시 대표 먹을거리 및 캐릭터 개발에 나서고, 약령시장 ICT 안내판 및 약령 앱도 제작할 계획이다. 1점포 1박물관 사업, 복합 문화공간 조성 등 특색 사업을 펴고, 주말 장터 등 상설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약령시 하면 떠오르는 대표 먹을거리를 개발하고, 역사가 오래된 한방업소에서 보관 중인 한방 관련 물품이나 고서적을 관광객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라고 했다.

대구약령시는 358년 역사를 간직한 국내 최고(最古)의 약령시다. 그러나 최근 한약 수요 감소와 더불어 인근에 대형백화점이 개점하면서 상가 임대료 상승 등으로 한방업소가 2009년 210개 업소에서 2015년 177개 업소로 주는 등 명성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대구약령시가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체험형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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