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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돌…소외 여성·소녀 돕는 손길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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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클럽 홍태희 회장 취임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산하 대구 수성클럽 회장에 취임한 홍태희(가운데 줄 왼쪽 다섯 번째) 회장과 최오란(가운데 줄 왼쪽 여섯 번째) 한국협회 총재가 수성클럽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대구 수성클럽 제공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산하 대구 수성클럽 회장에 취임한 홍태희(가운데 줄 왼쪽 다섯 번째) 회장과 최오란(가운데 줄 왼쪽 여섯 번째) 한국협회 총재가 수성클럽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대구 수성클럽 제공

#최오란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 총재

#"탈북여성 취업교육센터 설립할 것"

"앞으로 더 많은 소외계층의 여성과 소녀를 도우며 그들의 아픔과 고충을 덜어주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일 호텔인터불고 심비디움 한식당 대연회장에서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산하 대구 수성클럽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전임 김정원 회장에 이어 신임 홍태희(60) 회장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홍 회장은 대구 적십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소외 여성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많은 역할을 해 왔다.

대구 수성클럽은 등불의 집 소녀들과 미혼모, 다문화가정 여성, 탈북 여성 등 많은 여성과 소녀들을 도와온 봉사단체로 이날 이'취임식엔 '남북하나 통일예술단'의 축하 공연과 탈북 여성에 대한 후원금 전달이 있었다.

한편 취임식에 참석한 최오란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총재는 "한국협회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주도에 '탈북 여성 상담소 및 취업교육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유를 찾아 어렵게 이주한 탈북 여성을 돕는 사업에 초점을 맞춰 그들이 이 사회에 정착,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정신적인 상담과 더불어 쿠킹교실 등 취미 활동도 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겠다는 것.

최 총재는 이어 "1966년 아직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서울 클럽을 시작으로 전쟁고아와 미망인을 돌보는 등 여성과 소녀를 도와주기 시작한 게 오늘에 이르렀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한국협회는 지난해 10월 서울 역사박물관 앞마당에서 전국 회원들이 모여 소롭티미스트 마켓을 열고 그 수익금 중 일부로 통일나눔펀드 1천만원을 기탁한 후 700여 회원 전원도 통일나눔펀드 동참 약정식을 가졌다.

국제소롭티미스트는 19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전문직 여성 80명이 이상적인 봉사를 꿈꾸며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소녀를 돕기 시작한 것이 이젠 세계적 단체로 성장해 현재는 120개국 3천여 클럽 9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UN에 상주 직원을 둔 지구촌 최대 순수 여성봉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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