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유일한 시내면세점인 그랜드면세점이 영국 고급 신발 브랜드인 '지미추'(Jimmy Choo)를 유치했다. 지미추 입점에 따라 그랜드면세점의 명품 구성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이곳에는 발리, MCM 등 명품을 비롯해 아모레, 엘지생활건강 등 2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지미추는 영국 런던에 본점을 두고 30여 개국에서 100여 개 매장을 둔 글로벌 명품브랜드. 런던 공방에서 수작업으로 슈즈를 만들던 말레이시아 출신 지미 추가 1996년 설립했다. 명품 신발을 기반으로 해 현재는 가방'향수로도 사업분야를 확장, 럭셔리 토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미추는 유명 드라마'영화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탄 대표적 브랜드로도 정평 나 있다. 미국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소개됐을 정도로 젊은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국내에선 2014년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여주인공 천송이 역을 맡은 전지현이 극 중에서 신었던 구두로 유명하다.
지미추의 입점 상품은 주력 제품인 구두, 가방, 액세서리 등이며 오프라인 면세점 매장뿐 아니라 인터넷몰(www.granddfs.com)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그랜드면세점 서윤자 대표는 "그랜드면세점에서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인 지미추를 입점시킴으로써 면세점의 수입 명품 브랜드 다양화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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