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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실시간 다본다 CCTV는 '신고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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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관제센터 올 39명 검거 기여, 청소년 선도·화재 제보 등 306건

지난달 28일 오전 3시 15분쯤 대구 북구 관음동 한 주택. 주변을 살피더니 대문을 열고 들어가는 한 남성의 모습이 대구시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에게 포착됐다. 주거 침입 및 절도로 이어질 수 있는 사건임을 직감한 관제요원과 센터 근무 경찰관은 즉시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은 주택에 숨어 있던 A(38) 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대구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신고로 형사범 현장 검거에 기여하는 등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 들어 3월 말 현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범죄 의심, 폭력, 생활 안전, 청소년 선도 등으로 경찰서나 소방서에 실시간 신고한 건수가 306건에 이르고 이 가운데 형사범 39건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또 수사 목적으로 제공한 영상자료도 3천156건에 달한다. 지난해에도 실시간 신고 1천133건에 형사범 검거 126명, 영상 제공 9천992건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관제센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CCTV 추가 설치, 노후시설 개체 등 시설 확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시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 등 방범취약지역에 예산 52억원을 들여 신규 CCTV 475대를 설치하고, 저화질 및 노후 CCTV 400대 수리'교체에 2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관제요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상황별 관제 요령, 관제프로그램 활용기법 등 관제요원 역량 강화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에선 모니터 관제요원, 경찰, 공무원 등 200여 명이 교통, 재난, 쓰레기 투기, 방범용 CCTV 등 6천여 대를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있다.

정명섭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범죄 예방과 검거 등 시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제요원의 역량 강화 및 시설 확충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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