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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못 하면, 대구경북 정책위의장 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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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주호영 원내사령탑 불가능…정책위의장 강석호·김광림 후보에

내달 3일로 예정된 새누리당 새 원내사령탑 선출을 앞두고 대구경북(TK) 의원들의 도전 및 진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TK 의원들 중에는 4선에 오른 주호영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원내대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나 현재는 무소속 신분이다. 복당 여부와 복당 시기에 따라 원내대표 도전 가능성이 가늠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TK 의원들이 도전해 볼 수 있는 자리는 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이다. 총선 직후 기업 구조조정 등 굵직한 경제 현안이 급부상한 터라, 청와대와 야당과 실무 협의를 담당하는 정책위의장의 역할 역시 막중하다.

3선에 오른 여러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 데 해당되는 TK 의원들(강석호'김광림'이철우'조원진)은 한결같이 "당을 살릴 수 있는 적임자가 돼야 한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김광림 의원은 "지금으로선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했고, 나머지 의원들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 "원내대표 경선으로 더는 당이 분열되는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원내대표에 누가 나서느냐에 따라 정책위의장 후보군도 구체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로선 러닝메이트로 TK 의원 참여 여부 또한 쉽게 점치지 못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TK 의원들 중에서는 원내사령탑 진입보다는 상임위원장 쪽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대 원구성 협상에서 의석 배분에 따라 새누리당이 획득할 상임위원장 자리는 7, 8석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상임위원장을 염두에 둔 눈치 작전이 원내사령탑 쪽보다 더 치열하다는 말도 들린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선거 패배로 친박도, 비박도 선뜻 원내대표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남권에서의 새누리당 패배 분위기가 어떻게 반영될지에 따라 정책위의장에 TK 의원 짝짓기도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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