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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서 첫 지카 바이러스 원인 소두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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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가 남미에서 주로 확산하는 가운데 스페인에서도 지카 바이러스와 관련된 소두증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스페인 카탈루냐 보건부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 여성의 태아에서 소두증 증상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일간지 엘파이스가 6일 보도했다.

이 임신부는 수개월 전 남미를 여행한 뒤 지카와 뎅기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에서 현재 확인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모두 105명이며 이 가운데 13명은 임신부이다.

스페인 보건 당국은 "스페인에서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모두 남미에서 왔거나 남미를 방문한 이들에게 발생했다"면서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에게 소두증으로 발달 지체와 지적 장애를 초래할 뿐 아니라 대부분 사례에서 심각한 뇌 손상을 수반한다.

지카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숲모기를 없애고 모기장과 함께 가임 여성에게 피임 기구를 제공하는 것 외에는 다른 예방법이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42개국에서 지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대부분은 남미 국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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