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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색란' 생성 유전적 메커니즘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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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파란색 달걀(청색란) 생성에 관한 유전적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색란 생성 메커니즘과 종(種) 특이성을 세계 처음 밝혀낸 연구 결과이다.

이는 과학 분야 권위지인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틱리포트'(Scientific Reports) 5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찾아낸 청색란의 파란색 전이인자(SLCO1B3)를 미국 유전체 정보은행(NCBI)에 등록함으로써 이 연구와 관련한 지식소유권을 갖게 됐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012년부터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인 ㈜디에스테크원, 서울대 생물정보분석 전문회사 조앤김 지노믹스㈜와 산·학·관 공동 연구를 통해 가금류에 대한 게놈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시험동물로 사용한 닭은 청색란을 낳는 경북종 아라카나종으로 2002년 외국 골드덕윙 아라카나(Golden Duckwing Araucana)종을 도입해 육종개량을 거쳐 토착화했다.

청색란은 일반적인 계란보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다.

김석환 도 축산기술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재래 닭 등 더 많은 가축의 다양한 유전체 정보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새로운 우량 가축품종을 개발해 축산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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