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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307일만의 멀티홈런…삼성, SK에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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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17안타로 15-1 대파…연패 탈출

28일 오후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8일 오후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 4회초 2사 3루에서 삼성 이승엽이 투런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며 김재걸 3루코치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국민타자' 이승엽의 멀티홈런(한 경기에서 2홈런 이상) 등 대포 4방을 앞세워 SK 와이번스에 설욕했다.

삼성은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2점 홈런 4개 등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SK를 15-1로 대파했다.

이로써 삼성은 전날 SK에 당한 2-8 패배를 깨끗이 되갚고 최근 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승엽이 결승 홈런을 포함한 멀티 홈런포를 가동하며 모처럼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회초 1사 2루에서 SK 선발 문승원을 상대로 선제 좌월 2점 홈런을 날린 이승엽은 7-0으로 달아난 4회 2사 3루에서는 상대 두 번째 투수 문광은을 중월 투런 홈런으로 두들겼다. 이승엽의 올 시즌 6·7호 홈런.

이승엽이 홈런 맛을 본 것은 20일 마산 NC 다이노스전 이후 7경기 만이다.

한 경기에서 홈런 두 개 이상을 때린 것은 지난해 7월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2홈런 이후 307일 만이다.

삼성은 1회 이승엽의 선제 투런 홈런 이후 계속된 2사 1루에서 조동찬이 좌월 2점짜리 아치를 그려 4-0으로 앞섰다.

4회에는 2사 만루에서 박해민의 우익수 쪽 싹쓸이 3루타로 석 점을 보탠 뒤 이승엽의 홈런포로 9-0까지 달아났다.

3연승에 도전한 SK는 4회말 2안타와 볼넷 하나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고도 이재원의 유격수 앞 병살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오히려 6회초 무사 2루에서 삼성 배영섭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해 무릎이 더 꺾였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삼성은 8회 4안타와 볼넷, 희생플라이를 묶어 4득점하고 쐐기를 박았다.

삼성 왼손투수 장원삼은 7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하며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4패)째를 안았다.

3⅔이닝 동안 7실점한 SK 선발 문승원이 2승 뒤 시즌 첫 패전의 쓴맛을 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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