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심상정 "지하철노조가 함께 제도 개선 나서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15일 대구를 찾아 대구지하철노조 간담회에서 "구의역 사고는 공공 분야 인력감축과 외주화가 빚은 결과"라며 "전국 지하철노조가 함께 지하철 안전과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대구 역시 지하철사고의 아픔을 갖고 있다"며 "무인 운전, 무인 역사 운영, 정비 분야 외주, 역사 민간 위탁운영 등이 모두 시민 안전과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의당은 철도 관련 유지'보수 업무에 도급을 금지해 '위험 외주화'를 차단하는 '구의역 사고 재발방지법'을 이달 초 발의했다"며 "제도 개선을 국회에만 맡겨둘 게 아니라 지하철노조도 책임 의식을 갖고 중심에 서달라"고 요청했다.

또 비정규직 집단해고 철회 결의대회가 열린 경북대병원을 방문해 "공공병원이 정부 지침과 사회적 의무를 저버리고 용역노동자 고용승계 문제에 무책임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의료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해 정치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과 간담회에서는 농업 쟁점 현안을 점검하고 GMO 농산물 규제, 토종 종자육성 지원, 주요 농축산물 적정가격보장제 도입 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 대구 당원들과 만나 당 진로와 혁신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임기가 짧다는 의견을 언급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안이한 판단'이라며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 58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결정했으나, SK텔레콤은...
21일 새벽 대구 서구 염색공단 인근에서 규모 1.5의 미소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으로, 올해 대구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