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회사원이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집에 돌아와 갑자기 숨졌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자정쯤 직장에서 회식 자리를 가진 뒤 집으로 온 A(42) 씨가 갑작스레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던 중 숨졌다. A씨는 숨지기 전날인 14일 오후 7시쯤 중구 한 식당에서 회사 동료와 3시간가량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평소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A씨가 주량을 넘은 술을 마셔 과음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이 A씨가 술을 많이 마셔서 힘들어하고 통증을 호소했다고 진술했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며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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