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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떨어지는 은행 예·적금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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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수신금리 0.15%P 인하…1년제 예금 1.45%→1.30%로

한국은행이 지난 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후 은행들이 하나 둘 수신금리를 중심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9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 후, 나흘 만에 시중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내렸고 이어 지방은행들도 금리 인하에 동참했다. 이번 주부터는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도 금리 인하에 나설 전망이다.

DGB대구은행은 15일부터 수신금리를 0.15%p가량 인하했다. 자유만기회전예금의 1년제 예금은 1.45%에서 1.30%로, 자유적립식예금은 1.21%에서 1.06%로 각각 0.15%p씩 내렸다. '1365행복예금'의 1년 물은 1.41%에서 1.26%로, '내 손안에 예금'의 1년 이상 2년 미만은 1.66%에서 1.51%로 각각 0.15%p 떨어졌다.

BNK부산은행도 일반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를 0.8%에서 0.6%로, 정기적금은 1.40%에서 1.30%로 각각 0.2%p, 0.1%p 내렸다. 특히 '청춘불패통장'은 1.5%에서 1.0%로 0.5%p 내려 인하 폭이 가장 컸다.

BNK경남은행은 일반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1년 만기 금리를 0.2%p씩 내렸다.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은 17일부터 0.1~0.2%p 인하했고 일반정기예금의 경우 20일부터 인하에 나선다. JB전북은행은 정기예적금 상품 금리를 0.15~0.2%p 인하했다. '맞춤형 자유만기 정기예금' 1년물은 1.35%에서 1.15%로 0.2%p 내렸다.

시중은행들도 전격 인하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16일 거치식 예금 등 수신금리 상품의 금리를 0.2~0.3%p 낮췄다. 기간에 따라 0.9~1.4%였던 '국민수퍼정기예금'은 0.7~1.2%로 0.2%p씩 내렸다. 영업점장 전결금리도 1.0~1.5%에서 0.8~1.3%로 인하했고, 0.6~1.0%였던 단위 기간 금리연동형 상품도 0.4~0.8%로 낮췄다. 수협은행도 예금 상품 금리를 0.1%p 인하했다. '사랑해 정기예금' 1년 물은 1.3%에서 1.2%로 '사랑해 나누리 예금'은 1.7%에서 1.6%로 각각 내렸다. 우리은행 농협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도 금리 인하에 나섰다.

2금융권인 저축은행도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이르면 이번 주부터 일부 저축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관계자들은 "대다수 저축은행들은 내부적으로 금리조정위원회 등을 열어서 금리를 협의 중이다. 이번 주부터는 수신금리를 내리는 곳이 생길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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