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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8하게 늙는법' 영화 같은 꿈의 기술, 40여 명 불철주야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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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룡 스마트에이징 센터장

김재룡 스마트에이징 센터장
김재룡 스마트에이징 센터장

'건강하게 나이 드는 방법은 없을까.'

스마트에이징 융복합연구센터(이하 스마트에이징 센터)의 김재룡 센터장(영남대 의과대학 교수)은 "실버경제, 에이징노믹스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스마트에이징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다"고 했다.

그가 주도적으로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안한 스마트에이징 센터는 '2015 선도연구센터사업 기초의과학분야(MRC)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영남대 의대는 2005년부터 '노인성혈관질환연구센터'를 통해 혈관노화 제어기술을 응용한 노화질환의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을 개발해왔다.

MRC사업 선정으로 111억여원을 확보한 스마트에이징 센터에는 현재 교수 11명을 비롯해 40여 명의 연구진이 이 센터에 소속해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늙을 수 있을까를 연구하고 있다. 노화를 억제하거나 늦추거나, 개선하는 효과를 가진 약물 또는 기술 개발이 목표"라고 했다.

얼핏 SF영화에서나 만날 법한 '꿈의 기술'처럼 들린다.

노화세포에만 발현하는 단백질을 억제하는 항체신약, 노화된 세포만 선택적으로 없애거나 젊게 되돌리는 신약, 그런 신약이 노화세포에만 전달되도록 하는 나노약물전달체(나노파티클)의 개발 등이 그것이다. 노화를 가져오는 등의 나쁜 물질이 세포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방어막 역할을 하는 기술도 이 센터가 개발하고자 하는 목표다.

김 교수는 "인구노령화는 전 세계적인 이슈인 만큼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도 이 분야를 미래 신성장 분야로 보고 투자를 쏟고 있다"며 "대구는 첨복단지 등 의료 연구 인프라가 풍부해 타 지역에 비해 의료 분야 R&D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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