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대구 도심에 낙뢰가 떨어져 신호기가 꺼지는 등 곳곳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6일 오후 신호기 꺼짐 사례는 총 24건으로 이 중 11건은 낙뢰로 인한 피해로 추정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현장 조치에 나서 교통 흐름을 정리하고 신호기를 수리했다.
경찰 관계자는 "낙뢰가 떨어지면 순간적으로 전압이 높아져 누전차단기가 내려가게 된다. 또한 장마로 비가 많이 오면 땅 밑에 있는 신호기 선로에 습기가 차 오작동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곳곳에서 고립되거나 침수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1시 30분쯤 동구 지묘동에서 밭에서 일하던 할머니가 불어난 개천에 고립돼 구조됐고, 오후 2시쯤에는 달서구 대천동의 한 골프연습장과 동구 신서동의 한 공장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양수기로 물을 퍼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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