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등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당의 변화와 화합을 당부할 예정이다.
청와대와 새누리당 관계자는 "새누리당이 새 지도부를 구성한 만큼 박 대통령이 신임 대표 등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당의 변화와 당내 화합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에는 이 대표와 조원진'강석호'이장우'최연혜 최고위원, 유창수 청년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지도부만을 초청해 회동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당시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이후 8개월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신임 지도부에 대해 축하를 하는 한편 당의 변화와 당내 분열과 갈등 극복을 통한 화합 등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여당이 정부의 노동개혁과 경제혁신 등 후반기 국정 운영을 적극 뒷받침하고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논란 등과 관련해서도 당이 정부의 대북 정책에 적극 협조해 내부 분열을 막아 줄 것도 요청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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