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에 면접·자소서 없애…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동국대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실험하는 모습. 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2017학년도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1천833명이다. 이는 전체 모집정원의 약 70%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 늘어났다. 또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 대해서 교과전형 이외의 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고,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면접과 자기소개서 작성도 없앴다.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은 교과 70%, 면접 30%가 반영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 중 2개영역 등급의 합을 기준으로 한다. 지역인재 한의예과, 농어촌전형은 한의예과와 간호학과 역시 교과전형의 해당학과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나머지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우수한 교육 역량은 이미 인정받았다. 2011년부터 교육부 학부교육 선도대학(ACE)에 선정되어 4년간 학부교육 모델을 구축했고, 2015년에 연속으로 선정되어 2018년까지 8년간 AC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교육부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도 우수 대학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교양학부대학인 '파라미타칼리지'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인데, 학사지도 전담교수제도, 1학년 공통교양 교과목 '동국인의 자기계발', 기숙형 대학 등이 특징이다. 학사지도 전담교수들은 1학년 공통교양 교과목을 강의하며 진로나 대학생활 등을 상담'지도한다. 이 교과목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신입생들이 낯선 대학환경에서 방황하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시간관리, 목표 및 진로 설정, 대인관계 등을 안내하여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도움말 정성훈 입학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