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보험 등 금융상품 비교서비스에서 휴면계좌 통합관리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는 없을까? 이젠 금융소비자들이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개별 사이트별로 분산됐던 금융정보를 한눈에 모아둔 금융종합포털이 등장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 같은 서비스가 가능한 '파인'(FINE) 사이트를 오픈했다. 파인은 '금융정보 네트워크'(Financial Information NEtwork)의 약자다. 홈페이지 주소(fine.fss.or.kr)를 입력하거나 네이버 등 포털에서 파인을 검색하면 바로 링크가 나온다.
디자인부터 친화적이다. 금융감독원과 다수 협회 등은 이미 예'적금, 보험상품 비교서비스, 휴면계좌 통합관리서비스, e-금융민원센터 등 각종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협회별 사이트 정보가 분산돼 있어 소비자가 일일이 검색해 찾아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사전 정보가 없는 경우 해당 서비스가 있다는 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파인의 경우 특정 서비스를 이용하러 들어왔다가도 마우스만 대면 나오는 설명을 보고 손쉽게 다른 서비스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파인은 ▷금융상품(예'적금, 보험 등) ▷금융거래(휴면계좌 조회, 카드 포인트 조회 등) ▷금융꿀팁 등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금융회사 조회 서비스 ▷금융 민원 ▷금융 교육 등의 정보도 있다. 각종 금융 통계를 볼 수 있는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은 관련업 종사자 및 대학생 등에게 유용한 자료 창구다. 총 9개 분야 31개 서비스로 구성됐다.
다만, 단순히 다양한 서비스의 링크를 모아 놓아 아쉬운 점은 있다. 특정 서비스를 클릭하면 다른 형태(구성)의 홈페이지로 넘어가 이질감이 들었다. 모바일 화면에서도 PC화면이 그대로 나와 일부 서비스는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파인을 연간 1천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금융종합포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트위터, 블로그,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활용하고 오프라인 금융협회와 금융사의 일선 점포에도 홍보물 등을 비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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