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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위기는 곧 구미의 위기" 경제 버팀목 '삼성' 살리기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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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전격 생산 중단으로 구미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갤럭시노트7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구미 전체 수출의 30%, 지방세 수입의 25% 정도를 차지하는 등 구미 경제의 절대적 버팀목이어서 구미의 충격은 상당하다.

이런 가운데 구미시와 구미 경제단체 관계자들은 "구미시민들이 힘을 모아 갤럭시7 제품 구매운동에 나서는 등 삼성전자 살리기를 범시민운동으로 벌여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대구경북에서 지방세(법인 지방소득세'주민세'재산세'자동차세)를 가장 많이 내는 기업이다. 2014년 지방세 납부액은 977억원, 지난해는 1천476억원을 내 구미 한 해 지방세수의 25% 정도를 책임졌다.

하지만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지방세 납부액은 591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85억원이나 감소했다.

삼성전자에 각종 악재가 터지면서 해외법인세, 갑근세 특별징수분 등 삼성전자 본사에서 지역의 사업장별로 배분하는 금액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지난해 90억달러(10조350억원)가 넘는 수출 실적을 올려 구미 전체 수출 실적(273억달러)의 30% 정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 파문으로 올 하반기 미국 등 해외 수출에 비상이 걸린 상태여서 지역 경제인들은 올해 구미의 수출 실적이 최악이 될 것이라며 걱정을 하고 있다. 구미는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신제품 출시에 따른 호응 정도가 전체 수출 실적 증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

구미의 수출 실적은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160억1천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0억8천700만달러에 비해 11%나 감소했다.

구미는 물론, 경북 경제의 절대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어려움을 겪는데 팔짱만 끼고 있을 수 없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구매운동 등 어려움을 겪는 삼성전자에 기를 불어넣는 운동을 범시민적으로 펼쳐 보자는 것이다.

구미시민들은 2007년 경영난을 겪는 LG필립스LCD를 돕기 위해 범시민운동 차원에서 '주식 1주 갖기 운동'을 펼쳐 힘을 모은 바 있다.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은 "삼성의 위기는 구미의 위기다. 남유진 시장과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 등이 직접 나서 기업의 기를 살려내는 모습을 선도해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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