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 개입 의혹'으로 촉발된 국정 혼란을 둘러싼 청소년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전국 고등학교 53개교 1천600명을 회원으로 둔 정치'외교문제 학술단체 '전국청소년정치외교연합'은 6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모인 50여 명의 청소년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낱 개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대한민국 청소년의 이름으로 박근혜 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밝히지 못한 의혹은 특검을 통해 밝혀내야 하고 박 대통령은 국민을 농락한 벌을 엄히 받아야 할 것"이라며 "수많은 학생의 힘으로 이뤄낸 민주주의를 학생들이 지켜내겠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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