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운전기사의 증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순실씨의 운전기사로 알려진 김 모(64)씨는 세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1m 넘는 돈가방'을 박근혜 자택으로 날랐다고 밝혔다.
먼저 김씨는 1998년 4·2 보궐선거 때부터 최씨 일가가 박근혜 대통령을 도왔다고 증언했다.
이어 그는 "'할매'(최씨의 모친 임선이씨)가 '돈은 내가 가지고 내려가니까'라고 말하면서 '우리 딸 너이(넷)하고 내(나)까지 해서 5000만원씩 내 2억5000만원인데 니(너)가 잘 가지고 내려가라'고 했다. 차로 할매하고 순실이와 함께 가방 하나를 싣고 대구 달성군 대백아파트로 내려갔다. 대구 넘버를 가진 자동차에 싣고 내려갔다."고 전했다.
또 그는 "돈가방은 1m가 넘는 길이의 밤색 여행용 가방이었다"면서 "이후 우연히 가방 속의 돈뭉치를 보게 되었다" 라 덧붙였다.
한편 김 씨는 최씨 일가를 17년 간 가까이에서 지켜봐온 인물로 1985년부터 2004년까지 운전기사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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