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유라, 이대학장실서 교수 6명에 돌아가면서 학점취득 코치받았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지난해 1학기 이화여대 학장실에서 교수들과 돌아가며 상담을 받고 학점을 잘 받는 방법에 대해 코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덴마크에서 "학점이 잘 나온 이유를 모른다"고 진술했던 정 씨의 주장과 달리, 대학 측이 조직적으로 정 씨의 학점을 챙겨주고 이를 정 씨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4일 교육부 감사관실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경희 전 총장을 포함해 이대에서 지난해 1학기 정 씨를 만났다고 진술한 교수는 6명으로 나타났다.

이미 정 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된 류철균(필명 이인화) 교수까지 포함하면 7명 이상의 교수들이 정 씨와 접촉한 셈이다.

김 의원은 "정 씨가 총 7명의 이대 교수를 만난 사실이 교육부 감사에서 확인됐는데도, 본인은 왜 학점이 나왔는지 모른다는 뻔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교수들이 직접 정 씨를 찾아와 구체적 상담까지 해주는 상식을 벗어난 교육 농단이 일어났다. 특검이 명확하게 진상을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