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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카톡, 청문회 중 계속된 누군가의 지시… "해당 부분 증언, 계속 어렵다고 해" 앵무새가 따로없네

조윤선 카톡, 이용주, 청문회 / 사진출처 - MBN 제공
조윤선 카톡, 이용주, 청문회 / 사진출처 - MBN 제공

조윤선 카톡이 화제다.

10일 MBN은 청문회에 출석한 조윤선 증인이 누군가에게 답변 지도를 받는 듯한 카톡을 주고받은 사실을 보도했다.

MBN 김명준 앵커는 "조윤선 장관이 본인과 가장 가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람으로부터 (문자를) 받고있다"며 "청문회장 증인석에 앉아서 버젓이 카톡을 주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공개된 카톡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해당 부분 증언은 계속 어렵다고 계속 말할 수 밖에! 사정 당국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하여야 할 듯" "보고받았나 등 구체적 질문엔 '죄송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 상황상 더 상세히 보고드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아마 큰 틀에선 말씀 다 드린 것 같습니다' 는 취지로!" "동아일보 보도 등은 대답하지 마" 라는 내용이다.

이와 같은 보도에 누리꾼들은 "앵무새였네", "저 사람이 지시한대로 조윤선 했잖아", "진짜 화난다", "눈돌아간다 진짜", "조윤선 참 더럽다. 구차하게 살지마라", "본인 스스로 하는 정치인은 없는거야?", "여기 로보트 한명 추가네", "시선강탈이다", "하 진짜 답답하다", "청문회장에 휴대폰 가지고 들어갈수 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7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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