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SK 협력사 부도, 하도급 업체 인건비 등 11억 못 받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도담∼금계 잇는 2공구 공사 중단…시공 원청 업체에 체납 해소 촉구

SK건설의 협력사인 태웅건설 부도로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 2공구 공사가 중단됐다. 작업에 투입돼야 할 중장비가 운행을 중단하고 멈춰서 있다.
SK건설의 협력사인 태웅건설 부도로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 2공구 공사가 중단됐다. 작업에 투입돼야 할 중장비가 운행을 중단하고 멈춰서 있다.

중앙선 복선전철화 공사 제2공구(단양읍 도담리~풍기읍 금계리) 시공사인 SK건설의 협력사로 인천에 본사을 둔 태웅건설의 부도 사태로 지역 건설업체가 직격탄을 맞아 휘청거리고 있다.

태웅건설은 SK건설과 중앙선 복선전철화 제2공구 노반건설공사 중 토목공사 하도급계약을 맺었다. 공사기간은 2015년 11월부터 2017년 6월까지이며, 사업비는 135억2천900만원이다.

하지만 태웅건설은 지난 3일 돌아온 만기어음 2억원을 막지 못해 최종부도 처리됐다. 영주시와 SK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 부도로 임금체납금 3억원과 장비대 2억7천300만원, 자재비 6천700만원, 유류대 5천200만원 등 모두 11억원의 미지급금이 발생했다.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기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영주시와 SK건설 관계자는 "자재'장비'노무 등과 관련해 돈을 받지 못한 채권자들과 대위변제(채권자가 갖고 있던 채권'담보권 등이 변제자에게 이전되는 일)를 위한 대금지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SK건설 측은 부도난 태웅건설 측에 체납 해소와 공사 이행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고 계약 해지를 추진 중이다. 현재 SK건설이 태웅건설에 지급할 금액은 4억4천만원이 남아 있다. 하지만 체불금액 11억원에는 크게 모자라 대위변제를 하더라도 채권자들은 받을 돈의 30%도 못 건질 위기에 처했다.

SK건설 관계자는 "3억원에 달하는 임금체납금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으로 대위변제를 추진하고 있다.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채권자와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K건설은 2014년 사업비 2천500억원을 들여 중앙선 복선전철화 제2공구(14.675㎞) 구간에서 노반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6월 완공할 계획이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 및 특례시의 기초단체장 공천을 추진하며 오는 19일 대구 달서구청장과 포항시장 후보 컷오프 결과를 발표할 예정...
정부는 18일 오후 3시부로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며, 미·이란 전쟁의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50대 남성이 지인의 집에 침입해 20대 여성에게 성범죄를 시도한 사건이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되었으며, 대구에서는 어린이공원에서 발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사 지원을 꺼리자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러한 상황..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