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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 금융사 '트럼프 당선 효과' 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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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벌어들인 돈, 전년의 3배 넘어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 등 미국 대형 금융사들이 지난해 4'4분기 떼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에 따른 이른바 '트럼프 효과'로 주식과 채권 거래가 크게 증가한 덕분에 매매차익과 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NHK에 따르면 18일까지 발표된 지난해 4'4분기 결산을 분석한 결과 대형 금융사들의 이익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최고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별로는 골드만 삭스가 23억4천700만달러(약 2조7천570억원)의 이익을 내 이익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1배로 늘었다. 모건 스탠리는 이익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고 최대 금융사인 JP모건체이스도 이익이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효과'로 이들 금융사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골드만 삭스 주가는 대선 전에 비해 30%, JP모건은 20%가 각각 올랐다. 대형 금융사들의 주가 상승이 다우평균지수 상승을 주도한 셈이다.

미국 금융기관은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한 금융 규제 강화로 오랫동안 경영 실적이 크게 향상되지 않았으나 트럼프정부가 대폭적인 규제 완화와 세금 감면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실적 향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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