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故 이태석 신부 봉사의 삶, 남수단 교과서에 실린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암으로 2010년 선종한 고(故) 이태석 신부의 삶과 업적을 다룬 내용이 2018년 2월부터 아프리카 남수단 정식 교과서에 실린다.

남수단의 뎅뎅 호치 야이(Deng Deng Hoc Yai) 교육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우리 교육심의 위원회가 현재 고 존리(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과 업적을 다룬 내용을 집필 중"이라며 "그 내용이 담긴 교과서는 올해 제작에 들어가 내년 2월 새학기 때 맞춰 발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수단 교육 총책임자가 이 신부의 일대기가 실린 교과서 발간 시기를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호치 야이 장관에 따르면 남수단 초등학교 사회 과목 교과서에는 이 신부의 삶과 사진이 한쪽 전면에 게재되고 중학교 시민권(Citizenship) 과목 교과서에는 두 쪽 전면에 걸쳐 실린다.

남수단에서 사회 기여 또는 봉사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교과서에 외국인이 소개되기는 이 신부가 처음이라고 호치 야이 장관은 설명했다.

남수단 교육부는 애초 이 신부의 교과서 등재를 2015년부터 본격 추진해 2016년 발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내 정치 혼란과 예산 부족 문제 등으로 2년 정도 늦춰졌다.

호치 야이 장관은 "우리의 이러한 교과서는 젊은 세대가 이 신부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가 무슨 일들을 했는지 이해시켜줄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은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에 대한 그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배우고 익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의 유일한 의사였던 이 신부는 현지에서 '쫄리'(John Lee)라는 친근한 애칭으로 불렸다. 2010년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의 봉사활동과 헌신적인 삶에 '수단의 슈바이처'라는 평가도 나왔다. 지난 1월 14일 자로 이 신부가 선종한 지 7주기가 됐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결혼 페널티' 개선 방침을 비판하며, 이를 만든 주체가 바로 이 대통령과 현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
반도체 호황 속에서 SK하이닉스는 통합노조 설립을 위한 준비 모임을 시작하며 3천500명 이상의 참여가 이루어졌고, 성과급 이행을 위한 협상...
전직 SK하이닉스 직원 김모 씨가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중국 기업으로 이직하기 위해 회...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