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길수 영남대 총장 임기 시작…15일 천마아트센터서 취임식

"개교 70돌…미래세대에 희망주는 대학으로"

서길수(64) 제15대 영남대 총장이 지난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14일 학교법인 영남학원 법인이사회에서 영남대 제15대 총장에 선임된 서 총장은 '성실하고 유능한 인재의 산실, 밝고 강한 대학 영남대학교'를 비전으로 앞으로 4년간 영남대를 이끈다. 취임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다.

서 총장은 서울대에서 공학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이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으며 1978년 3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학부총장, 대외협력부총장, 교육지원처장, 산학연구처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적으로는 한국고분자학회 부회장과 대구경북지부장, 한국공업화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다. 서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내 모든 대학이 생존을 위한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한 가운데 앞으로 4년이 우리 대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영남대는 ▷교육 시스템 혁신 ▷취업률 향상과 우수학생 유치 ▷교수연구지원 체계 개선 ▷행정 및 학사조직 구조조정 ▷재정건전성 확보 ▷시설 및 캠퍼스 관리 ▷국제화 및 대외협력 전략 수립 등의 영역에서 세부 과제를 설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서 총장은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대학이 되도록 영남대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달리겠다"면서 "지역사회에서도 영남대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