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 40분쯤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하늘다리 인근 산북폭포(얼음달폭포)에서 동호인들과 함께 빙벽을 타던 김모(65'의성군 단촌면) 씨가 추락,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김 씨는 빙벽에 머리와 얼굴 등을 부딪혀 의식을 잃었다. 영주소방서와 청량산도립공원 관계자는 "산북폭포는 겨울에 장기간 얼어서 동호인이 빙벽을 등반하고자 찾는 곳이다. 이날 의성에서 빙벽을 타려고 봉화로 온 동호인 6명은 정규 등산로가 아닌 구역에 입산했다가 변을 당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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