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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고래 나타났다" 구룡포과메기문화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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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탐험 증강현실 공간 마련, 주말 하루 관광객 2천명 찾아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북극탐험 증강현실 체험관에서 범고래를 만나 즐거워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북극탐험 증강현실 체험관에서 범고래를 만나 즐거워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포항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117)이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과 더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어린이집 체험학습장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문화관은 연일 관람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비록 가상공간이지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범고래를 만나고, 북극곰과 포옹하며, 펭귄과 함께 장난칠 수 있는 3층 '북극탐험 증강현실'이 단연 인기다. 지난달 설치된 증강현실 체험 덕분에 주말이면 하루 2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구룡포의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지구온난화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북극 생물에 대한 관심과 환경 문제를 생각하게 하고, 체험의 즐거움도 선사한다.

바로 옆 주 테마관인 '과메기 홍보관'에선 과메기의 유래'역사, 과메기 덕장 등을 볼 수 있고, '과메기 문화관'에선 꽁치잡이 실제 어선, 1970년대 어촌 가옥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4층 '영상관'에서는 과메기의 탄생을 그린 만화 이야기 '바람이 전하는 맛-과메기'(2D 영상)와 '겸재 정선과 내연산의 비밀'을 담은 3D 영상도 볼 수 있다. 버들치'알비노송어'다슬기 등 살아 있는 민물고기와 쥐노래미'볼락 등 바닷고기를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공간인 '물고기 터치풀'도 인기다. 더불어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김은숙 작가가 암각화 기법으로 그린 '영일만 풍경'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주말이면 '과메기 비누 만들기 체험' '영화 관람' 등도 마련돼 있어 자녀와 함께 꼭 가야 할 명소로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하다.

과메기문화관 관계자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인근 구룡포지역 음식점의 매출도 함께 늘어나는 등 문화관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이곳 문화관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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