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 서비스를 더욱 향상하여 신고'납부 비용을 축소하고 중소 납세자와 취약계층을 배려하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평'준법세정을 확립해 국민신뢰를 확보하겠습니다."
윤상수 대구국세청장은 16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올해 국세행정 운영 방안에 대해 밝혔다. 이날 상공회의소 소속 기업 대표 68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윤 청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성실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 등을 최소화하면서 취약계층을 배려한 다양한 세정활동을 약속했다. 또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최선의 기업경영과 성실한 납세로 국가재정에 기여하는 대구지역 상공인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올해 개정세법과 가업승계지원제도 등 CEO들에게 도움이 되는 세무정보를 안내했다.
윤 청장은 서울청 및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에서 근무할 때 납세자 권익 보호에도 역량을 발휘해 일부 직원들 사이에선 '납세자의 수호천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앞으로 대구경북지역 납세자들과 다양한 소통 기회를 마련하여 세정에 관한 궁금한 사항과 애로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함으로써 어려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구국세청이 앞장서겠습니다."
지난해 12월 부임한 윤 청장은 7급 공채 출신으로, 심사'송무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1960년 경북 예천 출신으로 철도고를 졸업한 뒤 고려대 정책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산진세무서를 시작으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으며 국세청 법무심사국'심사 1담당관과 부산청 징세송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세제와 국세행정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모두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